김주완 신문사 전무이사

영화 <신문기자> GV

11월 27일 (금)
[상영] 18:50~20:43
[GV]20:43~
[게스트] 김주완 신문사 전무이사
[모더레이터] 윤혜영 큐레이터

경남 남해 태생으로 오랜 기간 동안 신문기자로 활동하였다. 
경남도민일보 편집국장과 출판미디어국장을 거쳐 현재 전무이사를 맡고있다.
2014년 대한민국 블로그 어워드 시사/비지니스 부분 최우수상을 받았다. 
현재 ‘김주완 김훤주 지역에서 본 세상’이란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고 
활발한 SNS 활동으로 기자로서 뉴 미디어(New media)와 올드 미디어(Old media) 모두 두각을 내고 있다. 

영화 '신문기자'는 '모치츠키 이소코'의 '신문기자' 책을 영화화 하였습니다. 
영화 속 요시오카의 방 안의 글귀 “그 누구보다도 너 자신을 믿고 의심하라“ 처럼 사실확인과 진실을 파헤치는 것이 기자의 의무입니다. 
이번 GV 에 초대된 경남 ‘도민일보’ 출판 미디어 편집국장인 김주완 기자님은 경남지역에서 30년 가까이 기자생활을 하시며 남강신문 (현 진주신문), 경남매일, 도민일보에서 근무하셨습니다. 
김주완 기자님은 후지히 미치히토 감독의 영화 ‘신문기자’를 보시고 심은경의 역인 요시오카 에리카와 같이 기자 4 년 차인 젊은 기자가 한 취재 건에 대해 시간을 가지고 심열을 기울여 기사를 쓰는 것이 현재 대한민국 기자로서 매우 어려운 일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날 한국의 많은 젊은 기자들은 많은 업무로 따옴표 (“ “) 기사와 단 시간에 심층 취재 없이 속보를 쓰는 것이 만연하다고 지적하셨습니다. 특히 언론계 내부체제를 문제점으로 지적하시며 한국에서 여러 대형 신문사가 기자를 시험을 통한 공채로 뽑는 방식을 고수하며 타 분야와 마찬가지로 회사에 고정적 위계 서열 시스템을 아직도 고수한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영화 ‘신문기자’ 속 일본 언론과 정치적 시위는 현재 한국보다 더 보수적이고 폐쇄적이지만 정치에 의해 언론이 억압당하는 것은 똑같은 사정이라고 말씀하시며 마지막으로 대한민국의 기자들이 변하려면 독자인 시민들의 따가운 비판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