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철 감독, 이영준 대표

영화 <알피니스트-어느 카메라맨의 고백> GV

11월 23일 (월)
[상영] 18:10~19:40
[GV]19:40~
[게스트] 김민철 감독, 이영준 신문사 대표
[모더레이터] 윤혜영 큐레이터

[김민철 감독]
레코드 가게 아들로 태어나 비디오 대여점 아들로 자랐다. 
한국에서 저널리즘을, 네덜란드에서 커뮤니케이션을 공부. 
유럽과 한국에서 방송, 광고, 뮤직비디오 등 다양한 제작과 연출했다. 
<알피니스트 –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2019) 제작, 공동연출 외 다수의 작품 제작. 

[이영준 신문사 대표]
1993년부터 전문등반을 시작했다. 
2001년 샤모니 산군 등반을 시작으로 2017년 중국 청도 얼룽산 리지, 황산고 암벽 개척등반까지 세계의 주요 산을 거의 매년 올랐다. 
월간 <말> 객원기자, 월간 마운틴 기자, 편집인(2004~2016) 역임. 마운틴저널 대표. 

민치 앤 필름 대표 김민철님과 마운틴 저널의 대표 이영준님과 함께 올해 제 68회 이탈리아 트렌토 산악영화제에서 심상위원상을 받은 “알피니스트, 어느 카메라맨의 이야기” 영화에 대한 여러 비하인드 스토리와 한국 산악인들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본 영화는 ‘알피니스트’로 2016년 울주산악영화제에서 처음 개봉되고 2018년 임일진 감독의 사망(히말라야 구르히자말 등산) 후 다시 재편집을 통해 오늘날 ‘알피니스트, 어느 카메라맨의 고백’으로 탄생하게 되었습니다.

이 번 GV에서는 고 임일진 감독의 산악인으로서 힘듦과 좌절, 게스트들의 개인적 이야기(김민철 감독의 독립예술영화감독이 되기까지 과정, 이영준 대표의 산악인의 삶), 한국 산악인들의 실질적 상황과 매스컴에서 마케팅으로 극한 스포츠로 몰아가며 여러 산악인들의 죽음을 겪는 문제를 공유하였습니다.

김민철 감독의 다큐 영화의 정의는 다큐는 ‘진실(truth)’ 이라기 보다는 감독이 선택한 필름 ‘컷(cut)’으로 결국 다큐멘터리도 ‘100% 진실된 것이 아닌 감독의 연출’이라는 관점으로 이번 영화제의 부제인 ‘저널리즘 다큐와 디케 (정의의 여신)’ 상기시켰습니다.

이 영화는 다음 달 스페인의 ‘2020 BBK (Bilbao-Bizkaia) mendi’ 빌바오 산악영화제 에 초청을 받았습니다. 

마운틴 저널의 이영준 대표는 김민철 감독과 같이 산악영화학교를 만들어서 앞으로도 한국에 많은 젊은 산악 카메라맨들을 양성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