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1일 (토)
[상영] 16:40~18:02
[GV] 18:02~
[게스트] 이조훈 감독
[모더레이터] 윤혜영 큐레이터
11월 22일 (일)
[상영] 12:30~13:46
[GV] 13:46~
[게스트] 이조훈 감독
[모더레이터] 진영민 프로그래머
전쟁 반대, 신자유주의 반대, 노동 문제 등 사회 문제를 다루는 다큐멘터리를 만들어왔다.
<블랙딜>(2014)에서는 세계 7개국을 탐방해 공공재 민영화의 폐해를 취재해 국내 공공부문 민영화 시도를 비판하여 주목받았다.
개발이라는 미명아래 진행된 국가폭력을 다룬 <서산개척단>(2018)은 제19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다큐멘터리상을 받았다.
광주항쟁 40주년 기념 공모작에 선정되어 1년 만에 완성한 <광주비디오: 사라진 4시간>은 2020년 5월 15일, 5.18민주화운동 40주년 특집으로 49분 방송용으로 KBS에서 처음 공개되었다.
이조훈 감독님과 함께 영화 제작 동기, 영화를 만드는 과정 그리고 후작에 대한 계획을 듣는 자리를 가졌습니다. 특히 광주 발포 사건(1981년 5월 21일 오후 한시 광주의 전라남도 도청 앞 광장)의 숨겨진 4 시간 역사를 파헤치는 과정에 대해 언론의 밀폐에 관한 설명을 심도 있게 들었습니다.
부마항쟁 (1979년 10월 16일 ~ 20일)과 광주 민주화 운동 (1980년 5월 18일 ~ 5월 27일)의 연관성에 대한 질의, 저널리즘 도큐의 제작에 대한 다양한 기법 시도의 필요성, 영화 편집을 통한 숨겨진 4 시간의 문제제기와 한국 민주화 운동에 대한 각성 등 다양하고 열띤 관객과의 토론이 1 시간 동안 이뤄졌습니다.
이조훈 감독님의 “광주, 사라진 4 시간”의 후작은 현재 만들어지고 있는 중이며 앞으로도 감독님의 끈질긴 진실의 추적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57년 만에 밝혀진, 개발독재 시대의 국가 폭력에 희생당한 분들을 다룬 이야기라 제작 기간, 촬영과 편집 원칙, 맞닥뜨렸던 문제 등 이 다큐멘터리를 좀 더 깊이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질문들로 관객과의 대화가 진행되었습니다.
이조훈 감독은 증언하는 분들에 관한 보충 설명과 서산개척단 문제가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에 올라가 희생자 명예회복의 길이 열렸다고 현재 진행 사항도 알려주셨습니다.